아르네 슬롯은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남기를 원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하며 

금요일 오전에 살라와 추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토요일 리즈전 무승부 이후 클럽이 자신을 

“버스 아래로 밀어 넣었다”고 말했고 이후 화요일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스쿼드 제외됐다.

33세인 살라는 엘런드 로드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에게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할 만큼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새로운 2년 계약을 맺은 살라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받은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그가 남기를 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살라와 대화를 나눌 것이다. 

그 대화의 결과가 (토요일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결정할 것이다.”

 

리버풀은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반등을 노리며

토요일에 브라이튼을 안필드로 불러들인다.

리버풀에서 420경기 250골을 기록한 이 이집트 공격수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중 2경기에서 교체로 나오지 않은 채 벤치에 있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12월 3일 선덜랜드전 

1-1 무승부 경기에 교체로 투입됐으며 선발 출전은

11월 26일 PSV 에인트호번과의 챔피언스리그 패배가 마지막이었다.

 

 

슬롯은 

“선덜랜드 경기 이후 그의 대리인들과 

우리 구단 그리고 나와 

그 사이에 많은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다.

 

살라는 월요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위해 팀을 떠날 예정이며

이집트의 대회 성적에 따라 1월 18일 결승 이후에야 머지사이드로 복귀할 수도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18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슬롯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살라가 이미 리버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인지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했지만 

“선수가 다시 팀으로 돌아오는 가능성을 굳게 믿는 사람”이라고도 말했다.

 

 

살라는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강하게 돌았고 

그 관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CEO 오마르 무가르벨은 그가 여러 클럽의 타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요일 기자회견 동안 슬롯은 살라와의 관계 및 

팀 선택과 관련된 결정권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받았다.

슬롯은 

“밀란에 데려가지 않기로 한 것은

클럽 전체의 결정이었고 

나도 그 결정 과정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나는 항상 리처드 휴즈(스포츠 디렉터), 

마이클 에드워즈(CEO)와 연락하고 있지만 

선발이나 스쿼드 결정 같은 부분은

전적으로 나에게 맡겨져 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99774y45l7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