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프리미어리그를 뒤흔드는 풀럼의 신성, 조쉬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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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ESPN] 프리미어리그를 뒤흔드는 풀럼의 신성, 조쉬 킹](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12/9267665304_340354_346541d60d405075064cffaa06e57021.png)
프리미어리그 역사에는 특별한 10대 선수들이 존재한다.
웨인 루니가 16세의 나이로 에버튼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었을 때 들려온 “이 이름을 기억하라!”는 전설적 중계 멘트는 지금도 회자된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17세에 아스날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이클 오언도 18세에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했다.
오랜 기간을 두고 보면, 2002년 16세에 데뷔해 지금까지 뛰고 있는 제임스 밀너도 있다.
각 클럽 팬들은 유망한 유스 선수가 1군에 데뷔하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그가 다음 ‘클럽 레전드’가 되기를 바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10대는 첼시의 에스테방이다.
29m 파운드에 영입된 브라질 재능은 바르셀로나전 원더골과 여러 차원의 기술적 장면을 선보이며 새로운 ‘원더키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스포츠 디렉터와 에이전트들이 "이례적인 존재"라고 부르는 18세 선수는 풀럼의 미드필더 조쉬 킹이다.
2025년에 10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킹은 올 시즌 가장 많은 리그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830분).
한 에이전트는 이렇게 말했다.
“그 나이에 이런 수준의 출전 기회를 받는다는 건 실제로 놀라운 재능이라는 뜻입니다.
몇 시즌 전 루이스 마일리도 그랬고, 코비 마이누도 그랬지만 그는 조금 더 나이가 많았죠. 대부분은 교체로 몇 분 뛰거나, 팀 중심부가 아닌 측면에서 기회를 받곤 합니다.
하지만 미드필드 한가운데에서 뛰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죠.”
지난 시즌 17~18세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보면, 아스날의 에단 은와네리(당시 17세)는 889분,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는 1,370분을 뛰었다.
토트넘 듀오 루카스 베리발(1,206분)과 아치 그레이(1,743분)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사우스햄튼의 타일러 디블링은 1,873분을 소화했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본머스의 수비수 딘 후이센으로 2,000분 이상을 뛰고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은와네리와 루이스-스켈리가 더 적은 시간만 뛰고 있고, 베리발은 현재까지 414분, 그레이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첼시의 수비수 조쉬 아챔퐁도 잘 성장하고 있지만,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역시 킹이다.
2018년, 11세였던 킹은 풀럼의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수단 마스코트로 캡틴 톰 케어니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당시 킹은 이미 3년째 풀럼 아카데미 선수였고, 그의 부모님은 윔블던에 있는 집에서 모츠퍼 파크에 위치한 아카데미까지 그를 꾸준히 아이를 데려다주었다.
풀럼은 기술적으로 킹이 16세 때 이미 1군 수준에 있다고 판단했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파비우 카르발류의 사례처럼 ‘인내가 성공을 만든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카르발류는 리버풀로 이적하기 전까지 풀럼에서 40경기를 뛰었다.
2024년 12월 22일, 킹은 17세의 나이로 사우스햄튼전(0-0)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을 했다.
그날의 주장 역시 케어니였다.
킹은 이미 3~4개월 동안 1군과 함께 훈련하며 체력과 판단력을 끌어올리고 있었고, U-21과 성인 무대의 차이를 몸소 느꼈다.
조쉬 킹曰
“확실히 달라요. 빠른 속도, 압박, 경기 속도, 생각해야 하는 속도, 골과 어시스트 사이에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찰나의 순간적인 판단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127분을 소화했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풀럼은 2029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계약 후 첫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선수이자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계속 열심히 한다면 기회는 자연스럽게 올 겁니다.”
여름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히자, 풀럼은 새로운 10번을 영입하기보다 킹을 그 자리로 끌어올렸다.
선수가 다음 단계로 갈 준비가 되었는지 판단하는 데 정답은 없다.
팀은 보통 능력, 기질, 성격, 신체 조건을 고려한다. 여기에 페레이라의 이적 같은 ‘자리’가 필요하다.
결국 핵심은 경기 안팎에서의 성숙한 판단력이다.
킹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는 그의 부모다.
미셸과 스티브 킹은 조급해하지 않고, 주변과 비교하며 흔들리지도 않았다.
“아이들이 서로 경쟁한다고 생각하거나, 더 나쁜 건 부모가 그렇게 느끼면… 그 아이는 아마 성공하기 힘들 겁니다.”
스티브 킹은 ‘Project Footballer’ 팟캐스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 시즌 그의 ‘성숙함’을 보여준 순간은 두 차례 있었다.
첫 번째는 브렌트포드전 실수 이후였다.
골키퍼로부터 공을 받으면서 깊게 내려왔던 킹은 담스고르에게 공을 잘못 패스했고, 상대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고개를 떨궜지만, 곧바로 다음 두 번의 터치로 긍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두 번째는 데뷔골이 VAR 판정으로 취소된 날이었다.
경기 후 그는 더 경험 많은 선수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미디어 앞에 서고 싶다고 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61분을 뛰고 있고, 에밀 스미스-로우보다 우선 기용되고 있다.
훈련에서도 배우는 속도가 빠르고, 공을 다룰 때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 인상적이다.
매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킹이 더 크고 힘이 좋은 상대에게도 어떻게 적응했는지 강조한다.
그는 정면에서 몸싸움을 하기보다, 상대의 다리나 몸 사이로 ‘다리를 걸어’ 공을 따낸다.
그 발동작은 10월 위컴전에서 나온 그의 첫 공식전 골(공중 백힐 슛)에서도 볼 수 있었다.
풀럼의 유스 개발 책임자 휴 제닝스는 BBC 팟캐스트 ‘More Than The Score’에서 말했다.
“그는 제가 오랫동안 지켜본 클럽 선수 중 가장 우아한 선수입니다.”
이제 중요한 건 인내와 신중한 관리다.
앞으로 분명 어려운 순간도 있겠지만, 지금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특이한 존재다.
미드필드 중심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18세.
햄튼 스쿨 친구들이 그를 ‘안드레아 피를로 같다’고 불렀던 것도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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