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는 화요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해 광범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카탈루냐 클럽은 성명을 통해 "모든 좌석은 클럽 회원에게만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년 전 프랑크푸르트 팬 점령 사건으로 이러한 결정을 정당화했다. "이 결정은 바르사 팬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난 2022년 4월 경기장 관중 대부분이 홈팀 팬이 아니었던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려졌다." 라고 클럽은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티켓 재판매 엄격한 규제

바르셀로나는 티켓 재판매에 대한 더욱 엄격한 규제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팬 전용 티켓이 아인트라흐트 서포터의 손에 들어갈 경우, 구단은 관련자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관련자는 제재를 받게 된다.

또한, 경기 당일에는 입구와 관중석에 보안 요원을 더 많이 배치하는 등 보안 조치가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상징이나 의류를 착용한 팬의 이름 및 얼굴 검사를 통해 불법 티켓 구매 흔적을 적발할 것"이다.

지난 2022년 4월 14일, 대부분 흰색 옷을 입은 약 3만 명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캄 노우를 "정ㅋ벅ㅋ" 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 이후로 "베스티아 블랑카(bestia blanca)", 즉 "하얀 짐승"이라는 용어는 바르셀로나의 아인트라흐트와 관계에 사용되게 되었다.

https://www.sport1.de/news/fussball/champions-league/2025/12/wegen-frankfurt-barcelona-ergreift-besondere-massnah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