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 애널리스트] 코벤트리는 잉글랜드의 역대 득점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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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쓰혁쓰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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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theanalyst.com/articles/coventry-goals-record-english-football-all-time
코벤트리 시티는 아마 뭔가 눈에 띄는 걸 하고 있을지 모르고 어떤 면에서는 이미 하고 있다.
첼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이끄는 코벤트리는 챔피언쉽리그 가장 높은 자리에서 휘몰아치고 있다. 시즌 첫 18경기 동안 43점을 가져가면서 2위에 위치한 미들즈브러와 10점 차로 벌려나가고 있다.
갈 길이 멀다. 아직 시즌의 1/3만 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준비를 매우 잘하고 있다. 그리고 시즌 초반을 보면, 그들은 승격을 기록을 깨면서 할 수 있다.
그들이 이룬 것을 더 인상깊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지난 몇 년 간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이다. 8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들은 4부리그(리그 투)에 있었다. 2017-18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이 그들을 곧 다시 1부리그로 돌아가게 할 지도 모를 촉매 역할을 했다.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믿을 만하다면, 승격을 현실화시킬 매우 좋은 기회이다. 가장 최근 슈퍼컴퓨터가 한 10,000번의 시뮬레이션에서 코벤트리는 90.3%의 우승 확률과 97.1%의 승격 확률을 기록했다.
이 확률은 부분적으로 그들이 선두 자리에서 주도권을 가질 만한 격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1992-93시즌 뉴캐슬이 트랜미어 로버스에 18경기 시점에서 12점 차로 앞선 이후 2부리그에서 가장 큰 격차이다.
뉴캐슬은 그 해 2위와 8점 차로 앞선 채로 2부리그 우승팀으로서 프리미어리그 승격권을 따냈다. 13번의 승리와 승점 43점으로, 코벤트리의 출발 역시 팀 역사상 가장 좋다.
하지만 슈퍼컴퓨터가 코벤트리를 강하게 지지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의 결과는 강력한 경기력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특히나 그들의 엄청난 공격력이 그렇다.
코벤트리는 이번 시즌 18경기 동안 5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1958-59시즌 셰필드 웬스데이 16경기 만에 해낸 이후 거의 70년 만에 2부리그에서 가장 빨리 달성한 기록이다.
그들의 현재 경기 당 득점은 2.83득점으로, 130득점 페이스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2부리그에서 기록한 팀은 1954-55시즌 블랙번(114득점)이고, 지난 50년 간 4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2001-02시즌의 맨체스터 시티(108득점)이다.
하지만 코벤트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4부리그까지의 역사를 통틀어, 딱 한 팀만 한 시즌 130골을 넘었다. 1960-61시즌의 피터보로(134득점)이다. 코벤트리가 지금의 득점 분포를 유지한다면, 그들은 잉글랜드 남자 축구 역사상 4부리그까지의 역사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한 팀이 될 것이다. 그들이 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면 그들은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도전할 수도 있다.
다음 질문으로는, 코벤트리가 시즌 내내 굉장한 득점 분포를 유지하고 오래된 기록들 중 하나를 깰 수 있을까이다.
18경기 동안 이걸 했다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28경기가 더 남아 있다. 아직 시즌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것이다.
통계는 그들의 리그에서의 위치가 납득이 되고 유지할 만하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득점 분포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알려준다.
그들은 챔피언쉽리그에서 다른 어떤 팀들보다 더 높은 기대 득점 수치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50골과는 거리가 있다. 그들의 기대 득점 대비 +11.6득점은 챔피언쉽리그의 다른 어떤 팀들보다 많다. 이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9골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경기 당 평균 2.13의 기대득점을 만들고 있다. 그들이 남은 시즌 동안 평균적인 능력 정도로 기회를 마무리하고 그 정도로 득점한다면, 그들은 59.6골을 더 넣을 수 있을 거지만, 기록을 깨지는 못한다. 여전히 2001-02시즌의 시티를 꺾을 가능성은 있지만 역대 기록이나 2부리그 신기록을 깨기에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110득점에 도달하는 것은 1975-76시즌의 링컨 시티 이후 4부 리그를 합쳐 가장 많은 득점 기록일 것이다. 정말 이루기 힘든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들이 그걸 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기대 득점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 그들은 팀 차원에서 득점을 나눠야 한다. 그러니까 어떤 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것만이 긍정적일 수 있다. 이번 시즌 코벤트리에서는 12명 중 4명이 7골 이상을 넣고 있다.
130득점을 하든 110득점을 하든, 확실히 약속의 땅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 것은 보장한다. 옵타의 기대 승점 모델에 따르면, 코벤트리는 그들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을 만하다. 그들의 격차는 이것보다는 작아야 되지만, 득점 기록이 훌륭해 보일지라도, 코벤트리가 오로지 원하는 것은 승격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가 그들 곁에 있다.
2부리그에서 첫 18경기 동안 43점의 승점을 가져갔던 19개의 사례가 있다. 그리고 한 팀을 제외하고는 모두 2위 안에 들었다. 하나의 예외적인 사례는 120년 전 1904-05시즌 맨유의 3위였다.
코벤트리 시티와 램파드에게 모든 것이 1부리그를 향하고 있다. 그들이 몇십 년 간 남아 있던 득점 기록을 깨면서 승격을 한다면 보너스가 추가로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큰 의문이 남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