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 티에리 앙리 : “외데고르 긴장해라.”

아스날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에베레치 에제의 눈부신 북런던 더비 해트트릭에 대해 반응하며, 마틴 외데고르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스퍼스를 4-1로 제압한 경기에서 에제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공인구까지 챙겼고, 아스날은 이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서 승점 6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아스날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슈팅이 굴절되며 스퍼스의 단단한 수비벽을 마침내 뚫었고, 이후 에제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스퍼스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던 에제는 전반 종료 4분 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다시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히샬리송이 멋진 장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에제는 남은 14분을 앞두고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더비 경기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에제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 중인 주장 외데고르의 지속적인 공백 속에서 또다시 중앙 역할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외데고르가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앙리는 그가 더는 자동 선발로 보장된 위치가 아닐 수도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앙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마틴 외데고르라면요… 말했듯이, 에제는 제 기준에서 ‘10번’입니다. 윙어가 아니라 10번이에요.”

“그는 중원에서 뛰어야 합니다. 오늘 밤 그걸 제대로 보여줬죠. 그게 바로 당신이 원하는 겁니다. 건강한 경쟁 말이죠. 그런 경쟁이 필요합니다.”

경기 후 기뻐하던 에제는 일요일 더비를 앞두고 해트트릭에 대해 기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거 완전 좋네요. 오늘은 진짜 즐거운 날입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고, 오늘 승리가 정말 특별했습니다.”

“정말 특별해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걸 위해 기도했어요. 해트트릭을 위해 기도했고,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기도는 그거였습니다. 하나님이 그걸 주셨고, 그게 바로 믿음이죠. 가족들이 모두 와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 더 특별한 날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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