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감독 토마스 프랭크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4-1로 패배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고, 골키퍼 굴리옐모 비카리오는 북런던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정말이지 뼈아픈 결과다. 좋지 않은 퍼포먼스였고, 우리가 이곳에 올 때 기대했던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경기력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짧게 풀어나가려고 하면 상대가 우릴 위에서 눌렀고, 그 압박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상대는 경합에서도 더 강했다. 우린 그들과 경합을 이겨낼 수 없었다. 길게 풀어나가려고 했을 때도 경합과 세컨볼 상황에서 충분히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에서 질만한 나쁜 경기력이었다."

"과거에 난 선수들의 투쟁심과 경쟁심을 봐왔지만, 오늘 우리가 못 했던 가장 중요한 것은 경합에서 이겨내는 것이었다."

"우리가 그걸 뭐라고 부르든지 간에, 우린 경합을 충분히 이겨내지 못했다."

"당연히 오늘 경기력에 우리도 매우 실망했고, 행복하지 않다. 그 사실에서 도망칠 생각은 없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경기력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느 지점에서 올라오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우린 지난 시즌을 17위로 마무리했고, 이제 무언가 쌓아나가고자 하는 시기다. 물론 오늘은 우리가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모습처럼 보이진 않았겠지만 말이다."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5/13474512/arsenal-4-1-tottenham-thomas-frank-apologises-to-fans-as-guglielmo-vicario-admits-spurs-showed-no-f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