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씨] 리버풀 위민이 승리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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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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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 슈퍼리그 7경기에서 단 1점만을 획득한 리버풀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WSL에서 두 번 우승한 팀은 새 감독인 가레스 테일러의 지휘 아래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골득실차로 웨스트햄을 앞지르며 간신히 리그 최하위는 피했다.
그들은 지난 일요일 브라이튼과 1-1로 비기며 이번 시즌 첫 승점을 따냈지만, 다음 두 상대는 WSL 챔피언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아스날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전에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이 힘든 시즌이 된 이유는 무엇이고, 리버풀은 회복할 수 있을까?
투자 부족이 문제일까?
리버풀이 2020년 WSL에서 강등되었을 때, 여자 팀에 대한 투자 부족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그 이후 클럽은 여자 팀을 멜우드 훈련 센터(이전에는 남자 팀이 사용)로 이전하고, 개조된 세인트 헬렌스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들은 또한 지난 5년 동안 적어도 3번이나 클럽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시장에서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했을까?
그들의 예산은 여전히 WSL의 강팀인 첼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보다 훨씬 낮으며, 순위표에서 주변 팀들에게 추월당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이끄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11개의 주요 트로피를 획득하는 등 남자 대표팀에게 막대한 성과를 거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이들의 철학은 '판매 후 구매' 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고 팀에 변화가 필요할 때 큰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올여름, 클럽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팀의 이적료로 415mm 파운드를 지출했고, 선수 매각으로 187m 파운드를 벌었다. 또한 리그 우승 상금으로 174.90m 파운드를 획득했다.
클럽은 여자팀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효과가 없었고 프리미어 리그 소속 WSL팀들이 야심찬 투자로 이득을 얻으면서 상위권과의 격차는 매 시즌 더 커졌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주요 선수인 올리비아 스미스를 기록적인 가격인 1m 파운드에 아스날에 매각했고 , 2024년에는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를 클럽 기록인 2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이는 부주장 테일러 힌즈가 아스날로 떠난 데 따른 조치다.
리버풀은 아스날로부터 이적료를 분할 지급을 받을 예정이며, 1월에 지받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 예산의 대부분은 테일러 감독의 계약 조항 관련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3월에 리버풀로 합류한 후 발생한 보상금으로 사용되었다.
테일러 감독이 시티에서 리버풀에 도착했을 당시, 시즌 시작 4주 전으로, 리버풀은 선수 영입에 뒤처져 있었고 에버튼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애썼으며, 그중 3명은 마감일에 영입했다.
그들은 또한 이번 여름에 새로운 CEO 앤디 오보일, 영입 책임자 롭 클락슨, 테크니컬 코디네이터 니암 파헤이를 고용했다. 이들은 모두 1월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질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필수이며, 클럽은 또다시 실망스러운 이적 기간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 "적절한 방식으로 피드백을 받았다. 이 팀에는 도움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 선수들을 잃었고, 그들을 대체하지 못했다." 라고 테일러는 지난주 인정했다.
"걱정할 필요없다"
![254f0b90-bff7-11f0-bc7a-37d23f11b98c.jpg (1).webp.ren.jpg [비비씨] 리버풀 위민이 7경기 무승인 이유](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113/9156181291_340354_4ccfbdd20aba54c30d3bf2b26104dac3.jpg)
안그래도 리버풀의 얇은 선수단은 주요 스트라이커 소피 로만 하우그와 플레이메이커 마리 호빙거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
그들은 또한 전임 감독인 맷 비어드와 장비 담당자 조나단 험블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라는 비극을 경기장 밖에서도 겪어야 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테일러가 리버풀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는 데 힘든 출발이었다.
"직업에서 어떤 과정과 훈련을 거치더라도 최근에 직면한 몇 가지 상황에 대비할 수는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나는 힘든 시기가 우리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늘 믿는다. 힘든 시기는 우리에게도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경기장 밖에서 가족들이 겪은 일들을 생각해 보면, 그들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물론, 우리가 우리가 하는 일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든 걸 다 바치고 있다. 서포터분들이 정말 훌륭하게 도와주었고, 우리도 뭔가 보답하고 싶어."
리버풀 시즌 티켓 보유자이자 리버풀의 팬 필리파 스몰우드는 서포터들을 포함해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 외부에서 공감이 부족한 것 같아. 경기 당일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녀는 BBC 스포츠에 이렇게 말했다. "맷은 많은 선수들의 멘토였는데, 그런 그를 잃고, 키트맨도 잃었으니 그 슬픔이 더 커졌다. 클럽에 정말 힘든 시기다."
'우리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리버풀 역시 경기장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
테일러는 새로운 정체성을 주입하기 위해 선임되었으며, 기존의 직접적인 훈련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소유 기반 스타일을 중시했다.
서포터 스몰우드 씨는 발전의 조짐을 보았고, 그 결과에 고무되었지만,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그녀는 "가장 큰 문제는 팀이 테일러와 함께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한 것이다.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거든." 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있고,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 최근 몇 년간 내가 본 것 중 가장 좋은 패싱이었다. 테일러의 스타일이 후카 나가노 같은 선수에게 딱 맞을 것 같다."
"부상 때문에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1월에는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더 나은 성적을 내야 한다."
![Screenshot_20251113_211734_Chrome.jpg [비비씨] 리버풀 위민이 7경기 무승인 이유](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113/9156181291_340354_daae7fcc2daea5c836b832e918a891e4.jpg)
리버풀은 순위에서 11위 이지만, 수비수 제나 클라크는 일요일에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비긴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치른 모든 경기에서 그걸 보여줬지만, 우리에게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녀는 토요일에 스카이 스포츠에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다."
테일러 감독은 클럽이 승점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클럽의 철학을 포기하는 대가는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일에서 벗어나는 것은... 내가 클럽에 온 목적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클럽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이미 그렇게 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가능한 한 모든 승점을 위해 싸우고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