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온스테인]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 부임 예정…미들즈브러와 £2m 보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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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온스테인]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 부임 예정…미들즈브러와 £2m 보상 합의](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109/9139796878_340354_c4c4bb3870e5b8b9e4febf07f9bb9393.png)
롭 에드워즈가 미들즈브러를 떠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양 구단은 에드워즈의 보상금으로 약 200만 파운드에 합의했으며, 에드워즈가 이끄는 새 코칭스태프 구성을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에드워즈는 미들즈브러와 2028년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울버햄튼은 4년간 선수로 활약했고 2016년 임시 감독을 맡았던 에드워즈의 선임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경쟁뿐 아니라, 강등 시 재승격 도전을 이끌 지도자로서도 신뢰를 보이고 있다.
전 왓퍼드·루턴타운 감독인 에드워즈는 구단 간 합의가 완료된 후 내일 울버햄튼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울버햄튼의 풋볼 운영 총괄 맷 와일드와 미들즈브러 CEO 닐 바우서가 주도했다.
2021년 입단 후 올해 여름 새로 정의된 ‘선수 영입 및 육성 디렉터’로 임명된 매트 잭슨이 현재 구단 내 최고위 축구 운영 책임자로 남게 될 전망이며, 추가 인사 영입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에드워즈는 지난 토요일 버밍엄시티전(2-1 승리)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았으며, 미들즈브러를 챔피언십 2위(선두 코번트리시티에 5점 뒤)로 이끈 채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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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는 코치 경력 초기에 울버햄튼 스태프로 근무했다
한편, 울버햄튼의 도메니코 테티 프로페셔널 풋볼 디렉터는 화요일 상호 합의로 구단을 떠났다. 그는 지난 6월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임명됐으나, 비토르 페레이라 전 감독의 코칭스태프 8명이 떠난 뒤 뒤이어 퇴단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단 2점만 획득해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외 선수 영입 시 울버햄튼의 등록 쿼터를 충족하기 위해 21세 이하 또는 홈그로운 선수여야 하며, 대규모 지출은 예상되지 않지만 영입 혹은 임대 형태의 자금은 확보된 상태다. 챔피언십 시장도 잠재적인 영입 루트로 고려 중이다.
U-21팀 감독 제임스 콜린스와 U-18팀 감독 리처드 워커가 지난 토요일 첼시전에서 팀을 이끌었으나, 세 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울버햄튼은 4월 이후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페레이라는 지난주 풀럼전 패배 이후 새 3년 계약을 맺은 지 불과 45일 만에 경질됐다. 울버햄튼은 잔류권(17위)과 8점 차, 19위 노팅엄 포레스트(한 경기 덜 치름)와는 4점 차로 뒤처져 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온스테인]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 부임 예정…미들즈브러와 £2m 보상 합의](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109/9139796878_340354_f42aaf20b7ae559deaa36adf4194049b.png)
에드워즈는 선수 시절 울버햄튼 1군에서 111경기를 뛰었다
에드워즈는 2013년 울버햄튼 유스 코치로 복귀한 이후 줄곧 구단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돼 왔다. 그는 구단 및 스태프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특히 전 스포츠 디렉터 맷 홉스가 그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에드워즈의 코칭 능력과 선수 관리 능력은 모건 깁스-화이트, 그리고 특히 맥스 킬먼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수이자 전 울버햄튼 주장인 킬먼은 에드워즈를 멘토로 여기고 있다.
논리그 팀 AFC 텔퍼드 유나이티드(그의 고향 팀)에서의 첫 감독 경력은 순탄치 않았지만, 이후 포레스트그린 로버스와 루턴타운을 이끌며 승격을 일궈냈고, 미들즈브러를 승격 경쟁권에 올려놓는 등 인상적인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23년 여름에도 울버햄튼 감독 후보로 진지하게 검토됐으나, 구단은 당시 게리 오닐을 선택했다.
루턴에서의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챔피언십에서의 성공은 구단이 원하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울버햄튼 수뇌부는 오래전부터 에드워즈를 높이 평가해 왔지만, 간과할 수 없는 점도 있다. 울버햄튼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감독들이 페레이라의 후임으로 나섰다면, 울버햄튼은 불과 1년 전 경질한 오닐을 다시 데려오는 위험한 선택을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에드워즈에게 기회가 돌아온 것은 구단이 예전부터 계획하던 일이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그와 다시 손잡게 된 것은 에드워즈에게도, 구단에도 결코 이상적인 시점은 아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91453/2025/11/09/rob-edwards-wolves-manager-middlesbroug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