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arca.com/futbol/liga-italiana/2025/10/28/josep-martinez-segundo-portero-inter-atropella-mortalmente-anciano-silla-ruedas.html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의 스페인 골키퍼 주젭 마르티네스가 클럽 훈련장 근처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 중이던 81세 남성을 차로 치었고, 남성은 숨졌습니다.

비극적인 사고는 오전 9시 30분, 코모 지역의 페네그로(Fenegrò)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조대의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골키퍼 마르티네스는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전했습니다.

라 레푸블리카의 보도에 따르면, 초기 조사 결과 피해자가 갑작스럽게 몸상태가 악화되며 방향을 바꾸면서 반대 차선으로 진입했고, 이로 인해 선수의 차량 진로를 막으며 충돌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르티네스는 즉시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했으며, “눈에 띄게 충격을 받은 상태였지만 사건의 경위를 밝히는 과정에서 끝까지 경찰에 협조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인터 밀란은 이번 비극을 애도하는 의미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던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의 피오렌티나전 사전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