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교체된 윌리엄 살리바, 데클란 라이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상태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는 윌리(살리바)였다. 전반전이 끝난 후 그를 빼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클란 역시 전반전에 입은 타격으로 힘들어했고 리키(칼라피오리)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이 어떻게 회복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모르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말로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윌리(살리바)의 교체에는 두 가지 문제가 관련되어 있다. 데클란의 경우, 타박상을 입은 것은 알지만 그것이 종아리인지, 아킬레스건인지, 혹은 다른 부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살리바는 하프타임에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와 교체되었다. 모스케라가 올 시즌 부상당한 살리바를 대신해 투입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번째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을 때였다.

안필드에서와 마찬가지로, 모스케라는 살리바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고, 팀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부카요 사카는 단 66분만 소화한 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교체되었으며, 마르티넬리 역시 경기 종료 후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는 몸이 좋지 않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지만, 오늘 경기에 나서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최적의 기회를 주려고 했다. 몇 분간은 괜찮았지만, 경기가 길어질수록 피로가 누적되어 부상 위험이 있었다.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티넬리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확인이 필요하다.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무언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근육 문제인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내일이 되면 더 많은 소식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오는 10월 29일 수요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있어 회복할 시간이 촉박하다.

이 경기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선수 로테이션의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며, 그는 10월 28일 화요일에 열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부상으로 교체된 선수들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51407/2025/10/26/arsenal-injuries-saliba-saka-r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