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벤치마크] 레드불이 일본 축구에 투자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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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요약
- 아시아로의 전략적 확장: 레드불의 오미야 아르디자 인수는 아시아 축구 시장으로의 첫 진출이며, 전 세계적인 축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그룹의 야망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이다.
- 저평가된 인재의 허브, 일본: 점점 더 많은 일본 선수들이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유럽 리그에 진출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선수 발굴 및 육성 측면에서 아직 개척되지 않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레드불이 글로벌 선수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 인기 있는 관문으로서의 중소 리그: 일본 선수들은 주로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과 같은 중소 리그를 통해 유럽 축구에 입성하며, 이는 저렴한 이적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발자취
글로벌 야망을 강조하는 획기적인 행보로, 레드불은 일본의 오미야 아르디자 구단을 인수하며, 아시아로 축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전략적 투자는 에너지 드링크 대기업인 레드불의 첫 아시아 축구 진출이다. 구체적으로 2024년 8월, 레드불은 일본의 대형 통신사인 NTT 동일본으로부터 구단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 거래는 외국 자본이 일본 프로 축구 팀의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는 주식의 과반을 일본 국내 기업이 보유해야 한다는 2020년 규정이 폐지되면서 가능해졌다.
축구계에서 가장 저명한 멀티클럽 네트워크 중 하나인 시티 풋볼 그룹 역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CFG는 소수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전반적인 전략 내에서 해당 구단이 그룹 역학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레드불은 오미야 아르디자의 지분 전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멀티클럽 소유 생태계 내에서의 선수 거래에 더 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인수는 레드불 네트워크에 훨씬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추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의 확장은 글로벌 축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레드불의 광범위한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레드불의 축구 사업은 2005년 잘츠부르크 인수를 시작으로 뉴욕 레드불스(미국), RB 라이프치히(독일), 레드불 브라간치누(브라질)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에는 파리 FC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운영을 통해 핵심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인수 목적 및 전략적 시사점
오미야 아르디자 인수는 즉각적인 성적 향상과 장기적인 전략적 성장이라는 레드불의 이중 목표와 일치한다. 구단의 1차 목표는 J1 리그 승격과 2030년까지 우승 후보로 거듭나는 것이지만, 이번 행보는 레드불 생태계 전체에도 큰 기회를 제공한다.
오미야 아르디자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통합함으로써, 레드불은 성장하는 일본의 축구 인재 풀을 활용하고, 선수 육성 경로를 구축하며, 그룹 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촉진할 수 있다.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장기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핵심이겠지만, 이번 인수는 탄탄한 기초 위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진 최상위 팀보다는 성적이 저조하거나 하락세에 있는 구단을 선택하여 변화시키는 레드불 그룹의 광범위한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오미야 아르디자의 경우, 과거 J1 리그에 머물렀던 역사적 기록은 있으나 2018년부터는 2부 리그에 머물렀고 2024년에는 3부 리그에서 활동했기에, 성장과 변화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저평가된 인재 허브로서의 일본
추정 시장 가치 기준 상위 일본 선수들을 분석해 보면, 현재 시장에서 쿠보 타케후사나 미토마 카오루와 같이 소수의 스타 선수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치 기준 상위 10명 중 4명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모리타 히데마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럽 '빅 5'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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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관점에서 2018/19 시즌 이후 일본에서 유럽 축구계로 이동한 일본 선수들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총 182건의 이적이 발생하며, 일본 인재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주목할 점은 이 중 유료 이적은 36건에 불과했으며, 고액의 이적료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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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 리그에서 유럽 1부 리그로 이적하는 일본 선수들의 주요 목적지는 '빅 5' 리그가 아니다. 2018/19 시즌 이후 40건의 이적을 기록한 벨기에 1부 리그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포르투갈, 네덜란드, 스코틀랜드가 각각 11~16건을 기록하며, 일본 인재들의 주요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일본 선수들이 대개 중소 리그를 통해 유럽 축구에 입성하며, 저렴한 이적 기회를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문화적·지리적 한계를 고려할 때, 성공적인 이적은 전통적인 선수 발굴 방식보다는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립된 네트워크 덕분인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일본 축구 생태계에 정통한 '시장 내부자'들의 개입에 의해 주도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17건의 이적을 기록한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 VV. 이 구단은 일본 인재에 크게 의존하며, 일본 선수가 유럽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일본 기업인 DMM.com이 구단을 소유하며, 일본 축구 시장과 강력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아스날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와 같은 선수들이 유럽 빅클럽으로 진출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의 셀틱 FC 또한 2018/19 시즌 이후 일본 리그에서 8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 중 3명은 이적료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여기에는 2024년 12월 기준 「the Football Benchmark」 가치 평가 도구에 따라 €14.1m의 가치를 지닌 후루하시 쿄고가 포함된다.
이러한 경향은 우연이 아니다. 과거 슌스케 나카무라의 성공 이후 셀틱이 일본 축구와 맺어온 오랜 유대 관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영입 열풍은 2019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성공을 거둔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2021년 부임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이러한 조사 결과는 일본이 저평가된 인재 허브이며, 중소 리그를 향한 선수 발굴, 육성 및 거래 측면에서 비용 효율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흥미롭게도 레드불 그룹은 이미 네트워크 내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투자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5년 RB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미나미노 타쿠미다. 현재 AS 모나코에서 뛰며, €18.4m의 가치를 지닌 미나미노는 레드불 생태계에서 배출된 가장 성공적인 일본 인재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분석 결과, 이러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 지식과 현지 네트워크가 필수적입니다. 다이치 카마다, 마코토 하세베, 신지 카가와 같은 인물들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영향력과 중소 시장을 통한 유럽 진출 추세를 고려할 때,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에 확고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레드불은 이번 투자를 활용하기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는 이번 인수를 시장 내 '선점자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만듭니다.
따라서 레드불의 오미야 아르디자 인수는 역동적이고 성장하는 축구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의미한다. J리그의 경쟁 균형을 고려할 때, 레드불은 머지않아 오미야 아르디자를 성공 가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적·경쟁적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저평가된 인재 풀을 활용함으로써, 레드불은 일본 축구의 지형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워하우스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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