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나고 유명했던 공격 삼각편대 중 하나인 ‘MSN’을 재현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은퇴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인터 마이애미의 이적설과 지정선수 제도운영 방식에 대해 여러 추측과 소문이 돌았다.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를 영입해, 이 브라질리언을 그의 친구들인 리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와 다시 함께 뛰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큰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 플로리다 연고 구단은 내년 1월 네이의 영입을 배제했다. ‘바르사 트리오’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시 뭉친다는 것은 분명 엄청난 미디어 효과를 낳았겠지만, 구단의 스포츠 디렉션은 축구적 측면을 우선하기로 결정했다. 2026년을 겨냥해 다른 유형의 선수 영입을 중심에 두고, 특히 수비 강화와 확실한 ‘9번’ 스트라이커 영입 등 핵심 포지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바르사 시절의 동료 중 한 명을 직접 지도할 기회를 잃게 됐다.

 

네이마르는 인터 마이애미의 결정을 이미 전달받았으며, 산투스와의 계약은 이번 12월 말에 만료된다. 수많은 부상으로 인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자신을 다시 대표팀에 호출하여 다음 월드컵에 데려가길 바라며, 신체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려는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2026 월드컵은 그의 커리어 마지막이 될 것이다.

 

브라질 세리 A가 일요일에 종료되는데, 산투스가 마지막 두 경기에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면, 네이마르는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6개월이었던 그의 산투스 복귀 2기는 1년 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뒤, 34세가 될 이 슈퍼스타는 MLS에 도전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는 사우디에서의 실패한 경험 이전부터 여러 차례 MLS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네이마르는 미국을 좋아하고, 뉴욕 코스모스에서 커리어 말년을 보낸 펠레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에 매료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