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홈에서 승점 17점 드랍한 첼시, 무엇이 문제인가?
작성자 정보
- 용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경기 시간이 93분을 향해 가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코너킥을 준비하던 순간, 스탬포드 안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을 모르는 사람은 단 두 명뿐인 듯 보였다.
한 명은 번리의 교체 선수 차우나였다. 그는 성실하게 워드-프라우스에게 짧은 패스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스콧 파커 감독의 코칭스태프 한 명이 벌떡 일어나 그에게 페널티 지역으로 돌아가라고 격렬하게 소리쳤다.
다른 한 명은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첼시 선수였다.
그는 번리에서 가장 공중볼에 위협적인 자원인 지안 플레밍을 마크하지 못했다.
네덜란드 출신 플레밍은 방해 없이 쇄도해 워드-프라우스 특유의 바깥쪽으로 휘어 나가는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고, 로베르트 산체스를 넘어가는 치명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주앙 페드루의 전반 4분 선제골로 잡은 한 골 리드를 첼시가 지키지 못한 일은, 72분 웨슬리 포파나가 워드-프라우스를 가격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순간부터 이미 충분히 예고된 듯한 일이었다.
첼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드 상황에서 총 19점을 잃었고, 그중 17점이 스탬포드에서, 7점이 10명으로 줄어든 이후에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의 워드-프라우스 코너킥 상황에서 야콥 브룬 라르센이 거의 비슷한 위치에서 헤더를 살짝 빗나가게 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도 있었다.
곧이어 울려 퍼진 종료 휘슬은 경기장 곳곳에서 터져 나온 거센 야유에 묻혔다.
경기 후 로세니어는 “그건 웨슬리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구단과 프리미어리그는 포파나를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적 학대를 규탄했다.
그는 “문제는 우리의 경기력이었다. 선제골 이후 경기를 통제하고 있었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나는 날카로움을 원한다. 끊임없이 파상공세를 펼치길 원한다. 우리는 공을 너무 안전하게만 돌렸다”고 말했다.
로세니어의 경기 후 평가는 상당히 직설적이었다. 그는 “최근 홈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스스로 날려버렸다. 이 수준의 클럽에서 이런 경기력은 충분하지 않다. 나는 선수들을 알아가고 있다. 흐름이 좋지 않을 때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기댈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다. 이 부분은 매우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오랜만에 일주일의 여유를 보내며, 일부 선수들은 두바이 등지에서 휴식을 취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재정비됐어야 했다.
하지만 토요일 경기에서 4분 만에 번리의 골문을 열었음에도, 이전 스탬포드에서 리즈에 빌미를 제공했던 것과 같은 느슨하고 흐트러진 흐름을 또다시 허용했다. 이번 시즌 반복돼 온 문제였다.
포파나의 첫 번째 경고는 두 번째 경고보다 팀의 전반적인 침체를 더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던 전반 34분, 번리 미드필더 한니발 메브리가 첼시 중원을 저항 없이 돌파하자 포파나는 그를 거칠게 저지했다.
첼시가 점유 상황에서 자신감을 찾지 못하자, 방문팀 번리는 좌우·후방 패스가 많아진 로세니어의 팀을 상대로 더욱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여섯 번째 퇴장으로, 아직 1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이미 구단 한 시즌 최다 퇴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포파나는 이번 시즌 퇴장을 당한 여섯 번째 서로 다른 선수다. 이 팀의 반복되는 규율 문제에서 뚜렷한 패턴을 찾기 어렵고, 다만 갑작스러운 압박 상황에서 쉽게 당황하는 경향이 엿보일 뿐이다.
일각에서는 로세니어의 선택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포파나 퇴장 직후, 눈에 띄게 좌절한 파머를 빼고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투입했다. 가장 신장이 크고 수비 지향적인 라인업으로 물러선 홈팀의 선택이, 오히려 예상했던 세트피스 공세를 현실로 만든 셈일 수도 있다.
이런 순간마다 첼시의 ‘젊음’이 자주 언급되지만, 로세니어는 이를 변명으로 삼지 않았다. 그는 “젊음은 한 가지 요소일 뿐이고, 책임감은 또 다른 문제”라며 “나는 책임이 있다. 나는 감독이다. 모든 결과와 경기력에 대해 책임진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는 엄청나게 중요하다.
이번 시즌 우리의 세트피스 수비 기록은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수준이 아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최고의 팀, 우리가 도달하고 싶은 위치에 있는 팀들은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아도 1-0으로 승리한다. 오늘은 최소한 1-0으로 끝냈어야 했다. 25분 동안 10명으로 싸웠다 해도 최소 1-0은 지켰어야 한다”며 “무엇이 필요한지는 알고 있다. 문제는 젊음이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 믿을 수 있는 선수를 가려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세니어는 자신이 이런 오랜 문제들을 해결할 인물임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비교적 수월해 보이던 일정이 지나고, 이제 남은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상대의 평균 순위는 8.4위로 한층 험난해진다.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의 막바지 일정도 병행해야 한다.
현재 리그 판도를 보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5장이라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중 한 팀은 탈락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긴 시즌에는 아쉬운 순간이 많지만, 다음 시즌 스탬포드에서 챔피언스 무대가 사라진다면, 이번 경기는 로세니어에게 가장 오래 남는 장면이 될지도 모른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7062764/2026/02/22/chelsea-17-points-lost/

![GettyImages-2262299334-scaled-e1771719004626-1024x683.jpg [디 애슬레틱] 홈에서 승점 17점을 드랍한 첼시, 무엇이 문제인가?](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22/9516712369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webp)
![Screenshot-2026-02-21-at-18.38.13.png [디 애슬레틱] 홈에서 승점 17점을 드랍한 첼시, 무엇이 문제인가?](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22/9516712369_340354_68f0b2891e8322af73960e1dcf563912.png.webp)
![Screenshot-2026-02-21-at-18.28.24.png [디 애슬레틱] 홈에서 승점 17점을 드랍한 첼시, 무엇이 문제인가?](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22/9516712369_340354_c495510ae60edc2d1b6376d384f78f05.png.webp)
![GettyImages-2262841022-scaled.jpg [디 애슬레틱] 홈에서 승점 17점을 드랍한 첼시, 무엇이 문제인가?](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22/9516712369_340354_99fbe3d557114593e54241b82fdbf46e.jpg.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