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맨시티, '고통 받는' 로드리 복귀에 리스크 감수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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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2244709094-2048x2048.jpg [BBC] 맨시티, \'고통 받는\' 로드리 복귀에 리스크 감수 X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햄스트링 부상에서의 복귀를 위해 애쓰며 “고통받고 있다”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밝혔다.

 

29세의 로드리는 지난 10월 5일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단 22분 만에 부상을 당한 뒤, 두 달 동안 단 1분만 뛰었다.

11월 2일 본머스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4 발롱도르 수상자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정확한 복귀 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몇 주 안에 준비가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이후 로드리는 시티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프리미어리그 4연패,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아스날과 홈 경기에서 2-2로 비긴 경기 도중 십자인대(ACL)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은 뒤 오랜 기간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2위인 맨시티는 일요일에 선덜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목요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원정에서 만난다.

 

 

과르디올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우리가 트레블을 달성하고 70경기를 뛸 때 가장 중요한 선수를 두 시즌이나 못 쓴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나?

지금 당장 로드리가 필요하다.

 

그는 고통받고 있다. 돌아오고 싶어 죽겠다고 애원하지만, 나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 지금 위험을 최소화하는 게 최우선이다.

 

지금 당장 마드리드전이든 다음 경기든 내보냈다가 6주 더 빠지면 무슨 소용인가. ACL 부상 이후 몸 상태가 완전히 달라졌다.”

 

 

로드리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단 1패만 기록하고, 스페인을 유로 2024 우승으로 이끌며

그 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4-25 시즌 막판 본머스전에서 복귀해 FIFA 클럽 월드컵 4경기를 모두 소화했지만,

16강에서 사우디 알 힐랄에 충격패를 당한 경기 중 다시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이번 시즌 초를 통째로 날렸고,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합쳐 단 8경기, 총 415분만 소화했다.

화요일 풀럼 원정에서 5-4로 이긴 경기에도 결장했다. 풀럼은 1-5에서 4-5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과르디올라는 덧붙였다.

 

로드리는 다른 레벨의 선수다.

풀럼전 막판 20분만 뛰어도, 공 한 번 안 건드려도 중원에 서 있는 것만으로 다른 10명의 선수들이 안심하고 더 잘 뛴다.

 

18개월 동안 자기 일을 못 한다고 생각해보라. 축구 선수든 기자든, 자기 실력을 보여주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면 어떤 기분일까?

아마 끔찍할 거다.

 

물론 그는 강한 선수지만 가끔 우울해한다. 그게 오히려 정상이다. 우울하지 않으면 이상한 거다.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악몽 같은 일정이 산더미다. 로드리는 반드시 거기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는 돌아올 것이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y8jkk189v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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