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릎 수술에서 돌아오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 투지 넘치는 수비수가 다시 훈련에 합류한 것에 기뻐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택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홈 패배 당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뒤 줄곧 결장해왔다.

이는 마르티네스가 2022년 여름 아약스에서 합류한 이후 겪은 네 번째 큰 부상이다. 무릎 문제와 두 차례의 발 부상이 이어지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52경기에 그친 상태다.

이 같은 부상 이력 때문에, 아모림 감독은 오는 11월 1일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곧바로 복귀하고 싶어 하는 선수의 의지를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아모림 감독은 “그는 그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다.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훈련은 시작했지만, 그를 위해 몇 가지 훈련 요소를 조정해야 했다. 천천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스쿼드가 ‘리더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던 아모림 감독에게는 여섯 명으로 구성된 리더십 그룹 중 한 명이 다시 1군과 함께하는 것이 큰 긍정 요소다.

아모림 감독은 “그는 매 훈련 세션마다 팀에 날카로움을 더해준다. 이는 우리에게 정말 좋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