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투수 - 최민석

최민석은 올시즌 1군 무대에 올라와 2경기 1승 1패
9이닝 3실점 6피안타 0피홈런 5삼진 5볼넷으로 방어율 2.00을 기록중입니다.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되었습니다.
서울고등학교 시절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하며 주목받았고
두산의 기대 속에 빠르게 프로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평균 시속 149km, 최고 시속 152km에 이르는 빠른 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 포크볼, 슬라이더, 그리고 고3 시즌 후반 습득한 각 좋은 커브까지
다섯 가지 구종을 고루 활용하는 투수입니다.
세부 구종의 완성도 또한 준수하며,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그의 투구 폼은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럽고 높은 킥 동작은
타자들에게 타이밍을 빼앗는 데 효과적입니다.
유연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늘린다면
파이어볼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도 지녔습니다.
다만 아직 마른 체형으로 인한 체력적인 한계와
프로 무대 경험 부족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장기적인 이닝 소화 능력과 실전 운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 향후 성장을 위한 핵심입니다.

기아 선발투수 - 제임스 네일

제임스 네일은 올시즌 12경기 3승 1패 73이닝 21실점
64피안타 1피홈런 68삼진 18볼넷 방어율 2.59를 기록중이며
올시즌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2경기 1승 0패
12.2이닝 4실점 14피안ㄴ타 1피홈런 15삼진 4볼넷 방어율 2.84를 기록중입니다.
빠른 투심과 스위퍼를 위시로 한 전형적인 파워피처로
미국에서는 주로 불펜으로 뛰었고 약한 체력과 단순한 피칭 디자인으로 인해
선발 투수로써의 활약이 걱정되었으나 우수한 순수 구위와
트레이닝을 통한 체력 증가로 선발로써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투심과 스위퍼의 투구 비중이 80%가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왕을 수상했으며
매 경기 KBO 타자들을 구위로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그의 공이 컨택되었을 때 스핀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KIA 내야수들이 실책을 하며 이로 인해 방어율은 생각보다는 좋은 편이 아닙니다.
투심은 스트라이크 존에 던져 카운트를 잡는 주요 구종으로
구속은 빠르지만 구위는 좋은 편이 아니며
체인지업도 평범한 수준이라 좌타자 상대로 떨어뜨려 헛스윙을 유도할 때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2025 시즌에 들어서며 투심의 구속 상승과 킥 체인지업 연마로
주무기인 스위퍼의 위력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무기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구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다만 체력에서 단점을 보이고 있는데 한계 투구수가 70-80구 정도로
이로 인해 85구를 넘어가면 스위퍼 그립이 풀리며 난타를 당하기 시작합니다.

두산 VS 기아 < 결과 예측 >

두산은 고졸 신인 최민석이 선발로 나섰는데, 빠른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췄지만
프로 경험 부족과 체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기아는 리그 정상급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해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일 것입니다.
불펜은 두산이 최근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강점을 보였고
기아는 불펜 평균자책점 4.35로 다소 불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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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팀 타율이 .230으로 낮은 편이지만
홈런 178개를 기록하며 장타력 면에서는 리그 상위권입니다.
중심 타자인 야디르 디아즈를 중심으로 한 방에 강점을 지닌 타선입니다.
기아 역시 팀 타율 .238, 홈런 176개로 비슷한 수준이며
코리 시거가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다만 기아는 타선의 연결력과 집중력 면에서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KIA는 선발 투수의 우세와 타선의 효율성에서 유리하며,
두산은 후반 불펜을 활용한 반격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결과는 KIA 타이거즈의 5-3 승리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중심 타선의 활약이 승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승패 : 기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