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선발투수 - 아리하라 코헤이

아리하라 코헤이는 올시즌 9경기 2승 5패 60이닝 31실점
62피안타 6피홈런 29삼진 13볼넷 방어율 4.35를 기록중입니다.
3가지 패스트볼을 모두 구사하며 체인지업, 포크볼, 슬라이더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가운데
주력으로 쓰는 구종은 포크볼와 슬라이더, 커터 정도를 꼽고 있습니다.
우완 스리쿼터 투수로 투수로서 가져야할 모든 덕목에서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 전형적인 큰 육각형 투수입니다.
일본산 투수 하면 생각나는 빠르고 송곳같은 컨트롤의 패스트볼과
뚝 떨어지는 포크볼의 이지선다를 주 무기로 삼으며 변화구의 완성도도 괜찮습니다.
단 수많은 큰 육각형 투수들이 그렇듯 상위 리그에서는 잘 통하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유일한 단점을 꼽자면 인저리프론이라는 점으로 이미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팔꿈치가 안 좋아서
프로에서도 꾸준히 세심한 관리를 받아야 했으며, 등의 종양이나 어깨 등
꾸준히 어딘가 아파서 로테이션을 매년 꽤 거르다보니
많아야 150~160이닝이 거의 한계치로 빅리그에서도
손가락 부상을 비롯해 연례행사인 부상이 실패에 한몫습니다.
부상이 많은 이유는 투구폼이 거론되는데, 동양투수치고는 드물게 상반신 위주의 피칭을 하는 편으로
이러면 몸이 흔들리지 않아 릴리즈가 안정되어 제구력이 좋아지지만
구위가 약해지고, 상반신에 부담이 집중되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MLB에서는 뚜렷한 강점이 없어 비교적 부진했으나
달리 말하면 리그 수준이 떨어지는 NPB에서는 오히려 부상 문제를 빼면
뚜렷한 약점이 없기에 복귀 후에도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주니치 선발투수 - 와쿠이 히데아키

나이가 40줄에 가까워 지는 2022년부터는 소화하는 이닝이 줄어들었지만,

구속을 더욱 끌어 올려 평균 146km/h, 최고 152km/h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의 릴리스 포인트가 좋고 밸런스가 잡힌 폼에서 날카로운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정통파 우완투수이며,
거기다 평소 러닝을 많이 한 덕분에 하체의 힘도 강해
9회에도 140 km/h를 넘기며 구속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지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 슈트라 불리는 투심성 회전공 등을 던지며
스크라이크를 잡는 능력이 있어 이를 통해 타자와 승부를 펼치지만
결정구가 부족하다는 단점으로 인해 투구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히데아키의 가장 큰 능력은 주자 견제 능력, 투수 수비력,
변화구가 안먹힐 시 레퍼토리를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소위 말하는 경기 운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다만 탈삼진율은 2015년 기준으로 통산 6.66으로 그렇게 높지는 않으며
딱 일본인 투수 하면 생각나는, 제구력과 수싸움,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를 보는
전형적인 일본식 피네스 피처에 가까운 스타일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통산 몸에 맞는 공이 NPB 투수중
전체 16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데드볼이 많은 편입니다.

소프트뱅크 VS 주니치 < 결과 예측 >

우선 선발 매치업에서는 주니치 히데아키 선수의 우위가 예상됩니다.
올시즌 많은 등판을 하지는 않았지만
직전 2 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던지며 흐름을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코헤이 선수는 2연패를 당하는 가운데
피홈런 허용이 극심하게 높아지면서 많은 실점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팀 분위기에서도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니치는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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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과 야수진의 매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기반으로
실점 제어를 통해 많은 승수를 쌓아나가고 있는 반면
소프트뱅크는 전반적인 팀 방어율이 주니치보다 좋지 못하며
패배를 당한 경기들을 볼 때 불펜이 터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의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주니치가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세하게나마 모두 앞서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작은 차이가 경기 결과를 유리하게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니치 승리 가능성 추천드립니다.

승패 : 주니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