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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에코]데이비드 모예스, “잭 그릴리시의 완전 이적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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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정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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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transfer-news/david-moyes-explains-would-need-33009973?utm_source=app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잭 그릴리시가 에버턴의 재건 과정에 장기적으로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합류한 그릴리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본머스전에서 뛰어난 기술과 헌신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예스 감독은 이런 활약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지길 바라지만, 완전 이적이 성사되려면 시티 구단이 이적료를 조정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또, 선수 본인 역시 이적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과거 제시 린가드의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 화요일, 그릴리시는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버턴의 첫 프리미어리그 원정 승리를 안겼고, 이는 합류 이후 또 하나의 상징적인 순간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릴리시는 모예스 감독에 대해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예스는 그의 활약을 극찬하면서도, 선수에게 ‘사랑받는다’는 표현이 다소 낯설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모예스는 금요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기자회견에서 “그릴리시와의 관계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잭에게 제가 바라는 부분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되고 있습다. 괜한 립서비스나 가식적인 말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고 덧붙였다.
 
 
104411263-15347127-image-m-2_1764778433055.jpg [리버풀 에코]데이비드 모예스, “잭 그릴리시의 완전 이적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모예스 감독은 ‘그릴리시가 다음 시즌에도 에버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잭은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계속 증명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에요. 요즘은 경기를 치를 때마다 교체를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경기에서는 교체를 선택한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활약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릴리시의 완전 이적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료 협상에 얼마나 유연하게 나올지에 달려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임대 계약에는 약 5,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그 금액은 에버턴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특히 그릴리시가 이제 서른을 넘겼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 조건은 분명 조정이 필요할 겁니다. 현실적으로 저희는 그 정도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아니고, 선수의 나이까지 고려하면 그 돈을 지불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모예스 감독은 만약 그릴리시가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시티와 긍정적인 협상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적이 성사되려면 선수 본인 역시 그 결정을 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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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릴리시가 에버턴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듯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잭이 에버턴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은 건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제시 린가드의 예를 들 수 있겠죠. 제가 웨스트햄으로 데려왔을 때,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합류하도록 거의 간청하다시피 했습니다. 우리 모두 그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때 제시는 1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복귀했습니다. 물론 두 선수는 다르지만, 당시 제시는 맨유로 돌아가 주전으로 뛸 거라고 믿었죠. 그러나 결과는 달랐습니다.”
 
“만약 웨스트햄에 남았다면 큰 도움이 됐을 겁니다. 여름 내내 다시 데려오려 했지만, 맨유에서 기회를 받을 거라는 얘기를 듣고 결국 무산됐어요. 하지만 정작 그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잭이 같은 상황이 될 거라 말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때로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죠. 제시는 웨스트햄에서의 시간을 정말 즐겼고, 팬들도 그의 활약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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