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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 맨유는 제 2의 박지성이 될 수 있는 재능을 마침내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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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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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872.jpeg [MW] 맨유는 제 2의 박지성이 될 수 있는 재능을 마침내 영입할 수 있다.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모림이 전력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은 바로 미드필더다.
 
최근 어느 정도 리듬을 되찾으며 긍정적인 흐름을 타는 팀이지만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존재한다. 이번 겨울엔 올 한 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유나이티드가 더 안정된 상태에서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카세미루의 노쇠화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때때로 미드필드에서 필요한 활동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모림과 이네오스가 올겨울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바로 주장에게 어울릴 역동적인 파트너를 찾는 일이다. 
 
최근 몇 주 사이 한 선수가 맨유의 새로운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으며, 구단은 과거의 영웅 박지성을 떠올리게 하는 이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노팅엄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이다. 
 
그는 9월 월드컵 예선에서 A대표팀 무대에 데뷔한 뒤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다. U21 유로 우승을 이끈 지 불과 4개월 만에 내년 월드컵에 참가할 것이 확실시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의 몸값을 무려 £75m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를 노리는 구단들은 잉글랜드 중원의 미래를 책임질 이 재능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인 앤더슨은 미드필더로서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침착한 볼 소유 능력, 수비적 인식, 그리고 전진 드리블 능력에 더해, 그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끝없는 활동량이다. 이는 현재 맨유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자질이기도 하다. 
 
엘리엇 앤더슨은 맨유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박지성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구단의 전성기에 있어 눈에 띄지는 않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선수였다. 
 
앤더슨이 박지성 수준에 도달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는 것 자체가 최고 수준의 칭찬이라고 할 수 있다.
 
 
IMG_3983.jpeg [MW] 맨유는 제 2의 박지성이 될 수 있는 재능을 마침내 영입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면 2000년대 구단의 성공에 박지성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기억할 것이다.
 
엘리엇 앤더슨이 박지성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최고의 칭찬이다.
 
박지성은 헌신적인 태도와 끈질긴 움직임으로 팀을 위해 헌신했으며, 기술적인 능력과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는 결정력 또한 과소평가되었다. 
 
특히 2010년 챔피언스리그 16강 AC밀란전에서 보여준 집요함은 그의 선수 생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로 꼽힌다.
 
리오 퍼디난드는 그때를 이렇게 회상했다.
 
“박지성은 항상 함께 뛰고 싶은 선수였어요.”
 
“밀란 전 그날에는 피를로를 완전히 봉쇄했죠. 피를로가 밤에 잠에서 깨어나면 침대 끝에 지성이가 서 있었을 거예요. 그만큼 끈질겼죠. 그는 선수들이 가장 존경한 선수였고, 팬들도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물론 앤더슨은 아직 박지성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다. 아직 득점력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고, 특정 선수를 완벽히 담당 마크하는 능력도 발전이 필요하다. 
 
그러나 엘리엇 앤더슨이 맨유 중원에서 두 사람 몫의 활동량을 소화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Three-lungs Park’로 불렸던 박지성처럼 말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창의적인 미드필더와 함께 뛸 때 그 옆의 앤더슨의 왕성한 움직임은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핵심이 될 수 있다.
 
앤더슨은 경기장에서의 겸손함과 팀을 위한 헌신이라는 박지성과 같은 특유의 장점 또한 지니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투헬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무엇보다 앤더슨은 매우 재능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만의 강단이 있어요. 거칠고 끈질긴 미드필더입니다. 경기장에서 그와 싸우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을 겁니다. 괜히 자극했다간 곧바로 반격당해요. 이런 투지가 그의 장점이에요. 또 그는 경기에서 피지컬적인 면을 잘 활용하고, 패스를 좋아하며, 활동량도 많습니다. 아주 유연한 미드필더죠. 겸손하고 차분하며,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습니다. 팀 동료들을 돕는 데 주저함이 없고, 그는 대표팀에서도 완벽히 녹아들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수준 높은 미드필더의 수요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앤더슨이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한다면 그의 이적료는 맨유 역사상 같은 포지션의 어떤 전설들과 비교해도 손꼽힐 만한 이적료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의 커리어에서 보여준 것처럼 새로운 도전과 압박을 담담히 받아들인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또 한 명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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