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0·알나스르) 가 은퇴 시점이 머지않았음을 암시했다. 

다만 그는 지도자나 해설위원등 

축구계에는 남지 않을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이제는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 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11월 5일 (한국 시간) 공개가 된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내 선수 생활의 은퇴가 머지않았다” 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이미 25살 ~ 27살 때부터 은퇴 후 삶을 준비해왔다. 힘들겠지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울 것 같다. 정말 정말 어려울 것” 이라면서 축구와의 이별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축구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축구의 아드레날린은 대체할 수가 없지만 나한테는 다른 열정이 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직접 키우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고 싶다” 면서 “UFC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빠델도 즐긴다. 은퇴를 하면 축구가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현재 호날두는 ‘이스포츠 월드컵 2025’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유튜버는 절대로 되지 않겠지만 내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에 시간을 쓸 것” 이라면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