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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올해 박싱데이 경기는 맨유-뉴캐슬 단 한 경기"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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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녀조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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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올해 박싱데이 경기는 맨유-뉴캐슬 단 한 경기" 공식 발표

 

프리미어리그가 오랜 전통을 깨고 올해 박싱데이에는 단 한 경기만 치러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만 영국 TV 중계를 위해 12 26일 금요일로 변경됐으며나머지 7경기는 토요일, 2경기는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박싱데이는 잉글랜드 남자 축구계에서 가장 바쁜 날 중 하나로프로와 세미프로 리그를 총망라해 모든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지난 6월 시즌 일정을 발표했을 때, 2025-26시즌 18라운드의 모든 경기는 당초 12 27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어 박싱데이 경기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금요일연말연시 TV 중계 일정을 확정하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박싱데이 경기 수가 감소하게 된 상황과 이것이 잉글랜드 축구의 중요한 전통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국은 "다음 시즌 박싱데이는 토요일이므로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릴 것임을 분명히 약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올해 박싱데이 경기는 맨유-뉴캐슬 단 한 경기" 공식 발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싱데이에 열리는 유일한 1부 리그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프리미어리그는 국내 중계권 계약에 따라 5번의 주중 경기를 제외하고 총 33라운드의 주말 경기를 치를 의무가 있다이 규정에 따라 올해 박싱데이가 속한 금요일에는 단 한 경기만 개최될 수 있다.

 

 

 

FA컵 일정 변경 또한 프리미어리그가 33라운드의 주말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주말을 제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024-25시즌 이전에 도입된 대회 방식 변경으로 인해, FA 4, 5라운드와 8강전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없는 주말에 열린다.

 

 

 

당초 사무국은 12월과 1월의 전체 경기 일정을 10 15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2 22일까지의 TV 중계 경기만 확정했다프리미어리그 측은 이러한 지연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간의 "복잡한 문제들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지난 10 24맨유가 크리스마스까지 예정된 주중 경기가 너무 많은 것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측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또한 맨유는 팬들이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을 수 있는 시기에 변경 사항을 미리 통보받을 수 있도록향후 연말연시 기간의 경기 중계 일정을 더 빨리 확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디 애슬레틱은 이번 주 초프리미어리그가 토요일 오후 3(현지시간경기 생중계를 금지하는 영국 내 '블랙아웃'(중계 금지 시간대규정에서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이를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싱데이가 금요일이었던 마지막 해는 2014년으로당시에는 10개의 1부 리그 경기가 모두 열렸다.

 

 

 

잉글랜드 남자 축구의 2~4부 리그에 해당하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는 올해 예년과 같이 박싱데이에 모든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에서 크리스마스 당일에 남자 프로 축구 경기가 열린 것은 1965년이 마지막이었고스코틀랜드에서는 1971년이 마지막이었다.

 

 

 

잉글랜드에서 박싱데이 축구는 어떻게 중요한 문화가 되었나?

 

 

 

주된 이유는 전통이다. 1960년대까지 잉글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프로 축구 경기가 열렸고공휴일을 맞은 전국의 노동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박싱데이 역시 또 다른 사교의 장이었으며다른 유럽 리그들이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잉글랜드에서는 12 26일 경기가 엄청난 인기를 유지해왔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열리는 경기는 대중교통 운행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시즌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연휴 기간 동안 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팬들로 인해 EFL에서 관중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꾸준히 나타난다.

 

 

 

올해 박싱데이에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단 한 경기만 편성된 이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시즌은 사실상 33번의 주말 라운드와 5번의 주중 라운드로 구성된다이는 FA리그컵과 같은 국내 대회와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등 유럽 대항전을 포함하는 더 넓은 일정 문제의 일부로 합의된 엄격한 규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이 '33+5' 구성을 바탕으로 5개의 중계권 패키지를 국내 방송 파트너사에게 판매한다그런데 올 시즌에는 12 26일이 금요일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했고이로 인해 박싱데이가 주말 라운드의 일부로 간주된 것이다.

 

 

 

지난 시즌의 경우는 달랐다. 2024-25시즌에는 박싱데이가 목요일이었고덕분에 12 29일에 이어지는 라운드가 주말 라운드로 간주될 수 있었다그 결과 모든 10경기가 원래 박싱데이에 예정되었고이 중 8경기는 그대로 치러졌으며 2경기는 다음 날 열렸다.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프리미어리그가 연말연시 기간에 경기를 치르는 팀들에게 최소 48시간의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의 국내 TV 중계권 계약은 어떤 내용인가?

 

 

 

올 시즌부터 새로운 국내 중계권 계약이 시작되면서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경기가 영국 시청자들에게 중계된다프리미어리그는 2023 12, 4년간 67억 파운드에 달하는 이 계약을 체결하며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미디어 중계권 계약"이라고 자평한 바 있다.

 

 

 

기존 계약에서는 200경기만 중계가 가능했지만새로운 계약에 따라 이제는 토요일 오후 3 '블랙아웃'(중계 금지 시간대)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영국 내에서 TV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여기에는 일요일에 열리는 모든 경기와 시즌 최종일 경기가 포함된다.

 

 

 

이 개정된 계약은 2028-29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효하며이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는 잉글랜드 축구의 토요일 오후 3 '블랙아웃제도를 폐지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전체적인 방향은 분명하지만, TV 중계의 마지막 장벽이 언제 무너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54260/2025/10/31/premier-league-boxing-day-fix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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