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아스톤 빌라전 선발 출전 여부를 경기 직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알렉산데르 이삭과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는 안필드에서 열리는 토요일 저녁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더 흐라벤베르흐는 지난 10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할 당시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삭과 존스는 둘 다 사타구니에 문제가 있는 상태다.

 

 

 

슬롯 감독은 "라이언은 어제 우리와 훈련했지만, 다른 두 명은 아직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상 막바지 단계에서는 회복 속도가 더뎌질 수도, 혹은 빨라질 수도 있다. 그들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슬롯 감독은 "라이언은 어제 처음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고, 오늘도 훈련에 참여할 것이다. 그가 선발로 뛸 수 있을지는 훈련이 끝난 뒤 결정할 것"이라며, "다른 두 명은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확률이 99.9%"라고 설명했다.

 

 

 

알리송(햄스트링), 제레미 프림퐁(햄스트링), 조반니 레오니(전방십자인대) 역시 빌라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리버풀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당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9월 14일 번리전 승리 이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은 주중 카라바오컵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3실점하며 10경기 연속 실점의 늪에 빠졌다.

 

 

 

슬롯 감독은 수비가 가장 큰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하며, 현재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는 수비적인 전술을 펼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9경기를 치른 현재, 선두 아스날에 승점 7점 뒤져있다.

 

 

 

"물론 내 신념에 어긋나는 방식이지만, 과거에도 그렇게 해서 이긴 경기가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 원정 경기가 그랬다. 당시 후반전에는 내 신념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특정 상황에 맞춰 적응하는 데 열려있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기회를 내주고 너무 개방적이라는 세간의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가 많은 기회를 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바꿀 이유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실점을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슬롯 감독은 팰리스와의 카라바오컵 경기 패배 이후 자신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당시 10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10대 선수 3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고 벤치를 유소년 선수들로 채웠다. 리버풀의 막대한 여름 이적 시장 지출을 고려할 때, 이러한 대규모 로테이션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슬롯 감독은 부상을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나는 우리 팀과 우리가 가진 퀄리티에 완전히 만족하며, 구단의 전략과 정책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굳이 문제를 꼽자면, 모든 선수가 제대로 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거나 시즌 중에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다.”

 

 

 

"선수 서너 명이 부상으로 빠지면 가용 인원은 16명으로 줄어든다. 나는 20~21명의 선수면 충분하다고 굳게 믿지만, 지난 시즌처럼 그들의 몸 상태를 유지해줘야 한다."

 

 

 

2024년에 부임하며 3년 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구단과 재계약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승리하는 것이다. 나의 주된 관심사는 온통 거기에 쏠려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65989/2025/10/31/liverpool-team-news-villa-isak-gravenbe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