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부상 중인 마르틴 외데고르, 노니 마두에케, 카이 하베르츠가 오는 11월 23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 맞춰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는 아스날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토요일 번리 원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대된다. 그들은 엄청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매일 어떻게 훈련하는지, 팀의 일원이 되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 선수들이 다시 팀에 합류하는 것은 선수단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 곧 복귀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베르츠는 지난 8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마두에케는 9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외데고르는 10월 초 웨스트햄전에서 내측 측부 인대 부상을 당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세 선수 모두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주스 역시 복귀가 멀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몇 주 안에, 일부는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순조롭게 회복한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노니 마두에케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아르테타 감독은 "정확한 복귀전을 언급하기는 어렵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가 있고, 그 이후 몇몇 선수가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모두가 될지, 일부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때쯤이면 복귀가 매우 근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번리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경기는 그에게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주중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 결장했던 윌리엄 살리바는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이 터프 무어에서 힘든 시험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번리전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스콧 파커 감독의 지휘 아래 매우 잘 조직된 팀이다. 번리는 강력하며, 최근 5경기를 보면 이기기 매우 어려운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경고했다.

 

 

 

한편, 아스날은 지난 수요일 브라이튼에 2-0으로 승리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카라바오컵 8강 대진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팰리스가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하고 있어 심각한 일정 문제에 직면했다.

 

 

 

아스날은 예정대로 12월 16일 화요일에 경기를 치르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 경우 팰리스는 8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또 다른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카라바오컵을 주관하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는 양 구단을 포함한 모든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경기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에 대한 모든 결정은 두 가지 주요 원칙, 즉 선수들의 복지와 서포터들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전부다. 그 외의 것들은 부차적인 문제이며, 우리는 이 원칙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것뿐"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66080/2025/10/31/odegaard-madueke-havertz-fitness-arteta-arse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