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보급 덕분에 이제는 집에서도 끊김 없이 고화질로 스포츠 생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국가대표 경기만 챙겨보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경기가 됐든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응원하는 팀이 있다. 만약 인터넷 속도 때문에 생중계 시청이 어렵다면, 비교 도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빠른 인터넷 상품을 찾아볼 수도 있다.

 

세계에는 수많은 명문 구단들이 존재한다. 이에 TV와 브로드밴드 전문가인 「Uswitch」는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각국 사람들이 자국 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축구팀’을 조사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 축구 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CF로, 무려 75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 축구팀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1902년 창단된 레알 마드리드는 35회의 리그 우승과 14회의 유럽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한, 20세기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두 번째는 리버풀 FC로, 전 세계 34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 우크라이나, 몰타, 나미비아, 뉴질랜드 등에서 인기가 높으며, '더 레즈'로 불리는 이 팀은 잉글랜드 최다 커뮤니티 실드(15회), 리그컵(8회), FA컵(7회), 리그 우승(19회)을 차지했다. 세 번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일본, 그리스, 캄보디아, 노르웨이, 호주 등 27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팀이다. 데이비드 베컴, 조지 베스트,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했다.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가 20개국에서, 아스날 FC가 13개국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팀 중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한 네 팀이 모두 잉글랜드 구단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 외 첼시 FC와 FC 포르투가 각각 2개국에서, 바이에른 뮌헨, 레인저스 FC, AC 밀란, SL 벤피카가 각각 1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순위	축구 팀	국가 검색 수
1	레알 마드리드	75
2	리버풀 FC	34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7
4	맨체스터 시티	20
5	아스날 FC	13
6	FC 바르셀로나	8
7	유벤투스	3
8	첼시 FC	2
8	FC 포르투	2
9	바이에른 뮌헨	1
9	레인저스 FC	1
9	AC 밀란	1
9	SL 벤피카	1

 

지역별 요약

 

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팬들의 지지는 벤제마와 모드리치 같은 자국 선수들의 활약과 관련이 있다. 맨시티는 12개국에서, 맨유는 9개국에서 각각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 리버풀은 7개국, 아스날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23개국에서 최다 검색팀으로 등극했다. 리버풀이 11개국으로 2위를 차지했고, 아스날은 나이지리아, 르완다, 우간다 등 6개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맨유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리셔스 등 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9개국(인도, 오만, 스리랑카 등)에서 가장 인기 있으며, 리버풀이 6개국, 맨유가 5개국에서 뒤를 이었다. 유벤투스와 아스날은 각각 3개국, 바르셀로나는 필리핀과 예멘, AC 밀란은 인도네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9개국에서 1위, 맨유는 캐나다와 미국 등 3개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리버풀도 바하마와 자메이카 등지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바르셀로나와 맨시티가 각각 2개국에서, 아스널과 첼시는 각각 1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

 

 

 

 

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맨시티는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4개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리버풀은 가이아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팀으로 나타났다.

 

 

 

 

는 유일하게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를 제친 지역으로, 뉴질랜드와 통가 등 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호주와 피지를 포함한 4개국에서 최다 검색팀으로 꼽혔다.

 

「Uswitch」의 브로드밴드 전문가 캐서린 하일리(Catherine Hiley)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