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그바르디올: 나는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축구를 거의 그만둘 뻔 했었다

작성자 정보

  • 계양구미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BC] 그바르디올: 나는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축구를 거의 그만둘 뻔 했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2023년 8월 RB 라이프치히에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은 7,7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수비수 이적료였다.

 

하지만 이 23세 크로아티아 대표 수비수는 디나모 자그레브 시절, '꿈' 이었던 축구를 거의 그만둘 뻔했다고 털어놨다.

 

그바르디올은 BBC 스포츠의 베티 글로버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농구도 좋아했기 때문에 축구를 그만둘까 생각했었어요” 라고 밝혔다.

 

당시 16살이었던 그는 자그레브 유소년팀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면서 축구를 떠날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

 

“훈련장에 가도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고 싶었죠. 제 주변 친구들은 다 농구를 하고 있었거든요.”

 

결국 그바르디올은 인내 끝에 1군 무대에 진입했고,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뒤 리그·컵 더블을 이뤄내며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로, 크로아티아 10대 선수 역대 최고 금액이었다.

 

라이프치히에서 두 시즌 동안 87경기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2023년 맨체스터 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그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수비수는 해리 매과이어(2019년 레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000만 파운드) 단 한 명뿐이다.

 

그바르디올은 “물론 제 꿈은 프로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올 줄은 몰랐어요. 5년 전으로 돌아가서 누가 ‘2023년, 2024년, 2025년에 맨시티에서 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면, ‘말도 안 돼요, 절대 불가능해요’라고 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https://www.bbc.com/sport/articles/c1wlj1887nwo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4,011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