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a Benitez set to take his SEVENTEENTH managerial job as he agrees to become highest-paid boss in league's history | Daily Mail Online

2025/10/23, 루크 아우구스투스

감독 복귀를 향한 라파 베니테즈의 19개월간의 기다림이 곧 끝나려고 한다. 이 스페인인은 17번째로 감독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라리가 28경기 중 5승만 거둔 베니테즈는 2024년 3월 12일, 셀타 비고에서 경질된 이후로 계속 무직 상태였다 - 이 구단은 강등권과 승점 2점 차이였었다. 

하지만, 65세 베니테즈의 다음 감독직 도전은 그에게도 새로운 리그가 될 것이다. 

그리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니테즈는 2년 계약을 통해 새로운 파나티나이코스 감독이 될 예정이다. 

이 그리스 대형 구단은 현재 14팀으로 구성된 그리스 수페르리가에서 7위에 위치해있다. 6경기에서 승점 9점을 쌓은 그들은 리그 선두 PAOK와 8점 차이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1경기를 덜 치룬 상황이다. 

네덜란드 언론 더 텔레흐라프는 토요일 밤, 런던에서 구단 회장 야니스 알라푸조스와의 협상 이후 베니테즈의 계약은 그리스에서 신기록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베니테즈가 파나티나이코스에서 연 £3.47m을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그는 그리스 역사상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감독이 될 것이다. 

더 텔레흐라프에 따르면 베니테즈는 자신의 새로운 임기가 곧바로 시작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아테네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목요일 오후, 페예노르트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는 벤치에 앉지 않을 것이다. 

베니테즈와 맞대결을 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페예노르트 감독 로빈 반 페르시는 경기 전 준비 때문에 안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세세하게 준비해 두었고, 파나티나이코스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임시 감독이 오랫동안 맡고 있었기 때문이죠," 전 아스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반 페르시는 말했다. 

"만약 베니테즈가 곧바로 부임했다면, 상황이 어느 쪽으로든 바뀔 수도 있었겠죠."

"개인적으로, 베니테즈가 아직 여기에 없어서 기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모든 걸 고려해야 했을 거에요."

베니테즈는 파나티나이코스에 앞서 16개의 구단을 맡아왔다. 이 중에는 리버풀, 인터 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전세계 최고의 구단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라 리가 2회 우승과 UEFA컵 우승을 이뤄냈고, 리버풀에선 FA컵과 챔피언스리그를 들어올렸다. 인터 밀란에선 FIFA 클럽 월드컵을, 첼시에서는 유로파 리그를 우승했다. 

10월 1일, 그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베니테즈는 UEFA의 테크니컬 옵저버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했던 것이었다. 

지난 9월, 감독직에 대한 인터뷰에서 베니테즈는 복귀 열망을 드러냈었다 - 이상적으론 잉글랜드나 유럽에서. 이제 그는 그의 바람을 이뤄냈다. 

"때때로 "레전드"로 묘사되는 건 참 좋습니다. 하지만 또 어려운 일입니다,"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베니테즈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은퇴한 지도자처럼 보이는 것은 좋지 않죠. 사람들은 여전히 제게 물어봅니다, "아직도 지도자를 하고 싶으세요?" 당연히, 저는 그렇습니다. 특히 잉글랜드와 유럽에서요. 저는 사람들이 제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