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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히메네스는 루카 모드리치가 

AC 밀란 입단 신고식에서 노래 부르는 대신 선물을 줬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유 이적으로 합류한 모드리치의 영입은 큰 기대를 모았으며

발롱도르를 포함해 프로 커리어 동안 거둔 업적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는 알레그리 감독의 전술 계획에서 말 그대로 중심에 위치해 

3인 미드필드의 핵심으로 기용되고 있으며

마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정상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동료 선수들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모드리치는 탈의실에서 모범을 보이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산티아고 히메네스 역시 이를 확인시켜 주었다.

“우리가 탈의실에 도착했을 때 

각 선수 자리마다 새 아이폰이 놓여 있었어요. 

모드리치가 우리에게 선물한 거죠. 

우리 모두에게 휴대폰을 사줬어요. 

새 팀에 합류한 선수는 모두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그는 노래 대신 모두에게 휴대폰을 사주기로 결정했죠.”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