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존 테리, "첼시 감독은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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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존 테리, "첼시 감독은 나의 꿈"](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22/9061909099_340354_9dc9a2709fa1581ece02da02ee2d61d6.png)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감독의 꿈에 대한 좌절감을 토로했다. 테리는 자신의 "꿈"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 것이라고 밝히며, '경험 부족'을 이유로 여러 감독직에서 거절당한 사실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역임한 테리는 첼시에서만 717경기에 출전하며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설적인 수비수다. 그는 2017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1년 뒤 은퇴했다.
은퇴 후, 테리는 딘 스미스 감독 아래에서 3시즌 동안 아스톤 빌라의 수석 코치로 활동했으며, 이후 레스터 시티와 첼시에서 파트타임으로 코치직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테리는 화요일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내게 유일하게 빠진 한 가지는 바로 (첼시의) 감독이 되는 것"이라며, "그것이 나의 마지막 꿈이다. 나는 첼시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사람들이 '경험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식 감독이 되기 위해 빌라를 떠나 내 실력을 갈고닦았다"고 덧붙였다.
차 안에서 인터뷰를 이어간 그는 "나는 정말 좋은 감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로서 22년을 뛰고 은퇴하면, 감독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것을 100%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거 라커룸에서 그랬던 것처럼 팀을 이끌고 싶다. 22년간 해왔던 일이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과연 기회가 올까? 다른 모든 부가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면 확신할 수 없다."
테리는 아스톤 빌라를 떠난 후 본머스와 브리스톨 시티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두 구단 모두 더 적합한 후보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1년에는 더비 카운티의 감독 면접 기회조차 경험 부족을 이유로 얻지 못했다.
테리의 옛 동료 다수는 은퇴 후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첼시 동료였던 프랭크 램파드는 현재 코번트리 시티를 이끌며 챔피언십에서 5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였던 웨인 루니와 스티븐 제라드 역시 감독직을 맡고 있으며, 특히 제라드는 이달에 레인저스 감독으로 복귀할 기회를 거절하기도 했다.
한편, 테리는 잉글랜드 대표로 78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11년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였던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한 혐의로 2012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된 바 있다.
2021년, 그는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인종차별은 용납될 수 없다"고 언급했으며, 당시 혐의는 부인했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39452/2025/10/22/john-terry-chelsea-manager-dr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