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사이먼 존슨] 첼시, 베트남 기술 기업 FPT와 유니폼 소매 스폰서십 계약 체결...메인 스폰서 선정 작업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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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2025-26 시즌 잔여 기간 동안 베트남의 FPT사와 새로운 유니폼 소매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새로운 메인 스폰서(front of shirt) 선정 작업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FPT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다. 지난 4월 첼시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합류한 FPT는 구단과의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를 적극적으로 희망해왔다.
이번 협상에서는 제이슨 개넌 첼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토드 클라인 상업 부문 사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계약 규모는 다른 최상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계약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계약으로 FPT의 로고는 첼시의 남성팀, 여성팀, 그리고 아카데미팀 유니폼 소매에 부착된다. FPT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은 수요일 밤에 열리는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유니폼 소매 스폰서 없이 시작했다. 기존 파트너사 중 하나인 라이브 네이션이 지난 2월 초부터 7월 FIFA 클럽 월드컵 결승까지 유니폼 소매에 로고를 부착한 바 있다.
첼시가 2024-25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유니폼 소매 스폰서가 되려는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첼시는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고,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두 달 후에는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더 많은 기업들이 소매 스폰서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다음 시즌에 다시 한번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 애슬레틱의 한 익명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가 심혈을 기울여 진행해 온 메인 스폰서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 역시 개넌 사장과 클라인 사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소수의 기업과 최종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상은 매우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협상에는 단순히 유니폼 전면에 회사명을 노출하는 것을 넘어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볼리-클리어레이크 컨소시엄이 3년 전 구단을 인수한 이후, 첼시의 메인 스폰서 유치 문제는 꾸준히 화두에 올랐다. 첼시는 2022-23 시즌 메인 스폰서 없이 시즌을 치렀다. 그 다음 시즌 역시 스폰서 없이 시작했으나, 9월에 인피니트 애슬리트와 4,000만 파운드가 넘는 규모의 잔여 시즌 계약을 발표했다.
2024-25 시즌에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 다막(Damac)이 4월에 클럽 월드컵을 제외한 7경기 단기 계약을 맺기 전까지 공백 상태였다.
첼시는 지난 몇 달간 다수의 대기업과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서두르기보다는 구단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데 집중해왔다.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면서 구단의 위상이 다시 높아졌고, 이는 첼시를 더욱 매력적인 파트너로 만들며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39132/2025/10/22/chelsea-shirt-sleeve-spon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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