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스날이 10대 슈퍼스타 맥스 다우먼을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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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반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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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208.webp.ren.jpg [BBC] 아스날이 10대 슈퍼스타 맥스 다우먼을 관리하는 방법

 
맥스 다우먼은 아스날 1군에서 눈부신 돌풍을 일으키며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만 15세 308일의 소년은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미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출전한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에서도 팀 동료인 이선 완예리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우먼은 화요일 경기 71분에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으며, 투입 직후 드리블을 시도하다 반칙을 얻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런 성격과 용기는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다우먼의 대담함을 칭찬했습니다.
 
다우먼의 재능과 빠른 성장은 지난 몇 년간 아스날 주변에서 그를 지켜봐 온 사람들에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는 14세 때부터 이미 1군 훈련에 참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잠재력이 큰 선수가 성인 무대에서 경쟁하게 되면서, 아스날은 그의 커리어 발전과 보호를 위해 여러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탈의실을 어디서 사용하는지에 대한 세심한 배려, 학업에 대한 강한 집중, 그리고 성인 선수들 사이에서 한 소년이 잘 적응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IMG_8375.jpeg [BBC] 아스날이 10대 슈퍼스타 맥스 다우먼을 관리하는 방법

 
아르테타 감독과 구단은 다우먼을 관리하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우먼이 벤치에 있을 때, 1군과 함께 훈련할 때, 혹은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다우먼이 1군 체계에 본격적으로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준 첫 번째 주요 신호 중 하나는, 그가 만 14세의 나이로 지난 1월 두바이에서 열린 1군의 전지훈련 캠프에 동행했을 때였습니다.
 
시즌 후반부에는 아르테타 감독의 선수단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자, 팬들 사이에서 다우먼을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세우는 일은 다우먼에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는 지난 5월 유럽 U-17 선수권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체코전에서 득점하며 대회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스날 선수단은 원정 경기를 갈 때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도착할 때 보안팀의 보호를 받습니다. 그중 한 명은 항상 다우먼 곁에 머무르도록 배정되어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당시 출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원정 명단에 포함된 다우먼 옆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나이 때문에 다우먼은 훈련 세션이나 경기 당일에는 팀 동료들과는 별도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과 코치진이 전술 지시나 팀 미팅을 진행할 때는 팀 탈의실에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원정 경기 시 호텔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각자 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숙박과 관련된 문제는 없습니다.
 
 
IMG_9209.jpeg [BBC] 아스날이 10대 슈퍼스타 맥스 다우먼을 관리하는 방법

 
다우먼은 9월에 영국 학제 기준으로 Year 11(중등교육 마지막 학년)에 진학했습니다. 이는 15세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로, 학년 말에 GCSE(중등교육 자격시험)을 치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스날은 선수들의 학업 이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전 아스날 선수이자 현재 아카데미 매니저인 페어 메르테자커가 그 철학을 이끄는 핵심 인물입니다.
 
다우먼은 선수로서의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학업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훈련장에서 공부 시간을 별도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스날 리더십 그룹의 일원이자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지낸 데클란 라이스가 원정길에서 다우먼 곁에 함께 있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라이스는 어린 시절부터 일찍 프로의 길을 걸은 경험이 있어, 다우먼에게 조언을 해줄 멘토 역할을 맡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우먼의 연령대 선수들은 ‘스칼라(Scholar)’로 분류되며, 연간 1만 파운드 미만의 장학급여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FIFA 규정상 17세가 되기 전까지는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먼은 이미 선수로서 눈에 띄는 성장 단계에 도달했으며, 아스날은 그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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