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션 다이치 체제 노팅엄, 포르투 상대로 승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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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화이트의 시즌 첫 골에 힘입어 포레스트가 승리를 거뒀다

 

 

션 다이치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포레스트는 모건 깁스-화이트와 이고르 제주스의 연속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유로파리그에서 강호 포르투를 제압했다.

 

 

 

이날 두 번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포레스트는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이후 첫 승전고를 울렸고,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화요일에 막 부임한 다이치 감독에게는 성공적인 데뷔전 승리였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후임으로 임명된 지 불과 39일 만에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는 등, 포레스트의 시즌 초반은 혼란 그 자체였다.

 

 

 

홈구장 시티 그라운드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즉각적인 안정을 찾은 것은 아니었지만, 다이치 감독은 팀에 믿음과 조직력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19, 얀 베드나레크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깁스-화이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홈팀 포레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를 위협했고, 마츠 셀스 골키퍼는 알란 바렐라의 25야드 중거리 슛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경기 종료 13분을 남기고는 제주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라두 페트레스쿠 주심은 당초 마르팀 페르난데스의 태클에 넘어진 니콜로 사보나에게 다이빙 반칙으로 경고를 줬으나,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로써 개막 후 11경기에서 10승을 달리던 포르투는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후반전 베드나레크의 득점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포스테코글루 체제 이후 빠르게 팀을 정비한 다이치 감독

 

 

 

현재 포레스트 선수단 중 팀이 마지막으로 유럽 대항전에서 승리했을 때 태어난 선수는 골키퍼 마츠 셀스와 수비수 윌리 볼리뿐이다.

 

 

 

포레스트의 마지막 유럽 대항전 승리는 1995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UEFA 3라운드 1차전에서 리옹을 1-0으로 꺾었으나, 이후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탈락했다.

 

 

 

흥미롭게도 이 리옹전 승리가 있기 3일 전, 당시 다이치 감독이 선수로 뛰고 있던 체스터필드는 트렌트 강 건너편의 노츠 카운티에게 3부 리그에서 4-1로 패한 바 있다.

 

 

 

그 시절은 아득한 과거의 일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짧은 재임 기간에 마침표를 찍은 지난 토요일 첼시전 3-0 패배 역시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개막전 이후 첫 승리를 거둔 포레스트의 경기력은 화려한 공격 축구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투지와 투혼,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였다. 시티 그라운드는 체념과 불안감 대신 열기로 가득 찼다.

 

 

 

다이치 감독은 지난 수요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기는 것이 좋다"고 밝히며, 결과가 중요한 비즈니스에서는 스타일이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깁스-화이트와 제주스의 페널티킥 골은 다이치 감독에게 그토록 원하던 '승리의 기분'을 안겨주었다. 포레스트의 끈끈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은 포르투갈 리그 선두 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혼란스러운 몇 주를 보낸 포레스트가 안정을 찾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live/cly1jdn7j76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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